축구에서 공격이 더 중요한 것인지, 수비가 더 중요한 것인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축구 팬들이 많다.

펩 과르디올라가 이끌던 바르셀로나처럼 압도적인 공격력을 퍼붓는 팀이 우승을 하는 시즌도 있고,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첼시처럼 단단한 수비로 우승을 차지하는 팀도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와 동시에 공격수만 있는 팀과 수비수만 있는 팀이 붙는다면 어느 팀이 승리할지 궁금해하는 팬들도 많다.

전원 공격vs전원 수비는 프로 레벨의 축구에서는 나올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궁금증을 해소할 수도 없다.
그러나 한 유명 축구 게임 유튜버는 피파 18 실험을 통해 이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지난 1월 ‘리치 리’라는 이 유튜버는 호날두, 메시, 그리즈만 등이 포함된 공격수 11명과 키엘리니, 훔멜스, 마르셀로 등이 포함된 수비수 11명의 대결을 시뮬레이션으로 소개했다.

공격수 팀의 골키퍼는 루이스 수아레즈였고, 수비수 팀의 골키퍼는 필 자기엘카였다.
경기 양상을 상당히 흥미로웠다. 수비수 팀은 초반부터 노출된 공격수 팀의 뒷공간을 노려 오버래핑을 시도해 공격했고, 크로스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공격수 팀은 볼을 잡으면 전원이 상대 진영으로 올라갔다. 그 과정에서 메시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강력한 슈팅을 골로 연결
해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아구에로가 추가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상당 시간 공격수 팀이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만주벌판과 같은 뒷공간이었다.
볼을 탈취한 수비수 팀은 간단한 패스 몇 개로 상대의 공간을 허물었고, 패스를 받은 보아텡이 골키퍼와 1-1 찬스를 만들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비슷한 양상으로 계속 흘러갔고, 연장전까지 돌입했다.

두 팀의 팽팽한 공격이 오가는 가운데 연장 112분경 레반도프스키가 극전인 터닝슛으로 골을 넣었다.
골을 먹힌 수비수 팀은 이후 계속 뒷공간을 노리며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기회를 놓쳤다.

경기 결과는 공격수 팀의 5-4 승리였다. 매우 극단적인 두 팀이 만났기 때문에 많은 골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만 14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