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종교와 식문화가 완벽히 반영된 인도 맥도날드의 로컬라이징 전략

인도의 맥도날드이기 때문에 생기는 일들은…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가 국가별로 판매되는 메뉴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해당 국가의 문화 및 공통된 입맛들이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최근 커뮤니티에서는 인도의 맥도날드 메뉴들이 올라오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도의 경우 지리적 규모도 크고 힌두교, 이슬람교와 같은 종교적인 특성도 있기 때문에 더욱 색다른 메뉴가 존재한다.

인도 맥도날드가 처음 자리를 잡은 것은 1996년도.

본래 한국하면 불고기 버거 메뉴가 대표적인 햄버거였는데 인도의 경우 소고기를 먹지 않는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맥도날드는 소고기 및 고기 메뉴를 과감하게 제외 시켰다. 맥도날드의 대표메뉴 중 하나가 ‘빅맥’ 이지만 인도 맥도날드는

빅맥 대신 ‘마하라자 맥’으로 대체한 것.

마하라자는 산스크리트어로 위대한 왕, 위대한 지도자를 의미한다.

또한 마하라지 맥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베지 마하라자 맥과 닭고기가 들어간 치킨 마하라자 맥으로 나뉘어진다.

또한 메뉴를 크게 녹색과 빨간색으로 나누었는데 녹색은 채식 햄버거이며 붉은색은 육식과 계란이 들어간 메뉴이다.

채식 주의자들을 위한 메뉴에는 주로 옥수수와 시금치로 만든 패티, 치즈, 토마토, 양파 등이 들어간다.

고기가 들어간 메뉴의 경우에도 소시지나 베이컨이 아닌 닭고기가 패티로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감자와 콩, 쌀이 들어간 패티, 생선이 들어간 패티 등 인도의 문화에 딱 맞춘 메뉴들이 제공된다.

인도에는 버거킹도 있는데 인도 사람들이 즐겨찾는 양고기 패티를 사용한 버거가 없다는 점이 버거킹과의 차이다.

과거 2010년에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참여했었던 인도의 한 선수가 소고기 햄버거를 먹고싶었던 나머지 맥도날드 화장실

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걸려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귀국해야 했던 에피소드도 있다.

최근 몇년간 인도시장에서의 맥도날드도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미국의 체인인 맥도날드가 인도의 동.북부 지역 매장

회사와의 갈등이 생겨 169개의 매장이 문을 닫는 일이 생겼던 것.

한편, 현재 한국 맥도날드의 유명 지점들이 철수하며 네티즌들 사이 맥도날드가 떠나가나 하는 궁금증을 사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측에 따르면 10~20년 단위로 계약 후 이후 성장성을 판단하여 재계약을 하는데 폐점이 되는 매장들은

고정비용이 비싸 폐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대료나 인건비의 상승 문제들 보다는 최근 맥도날드 매출이 굉장히

하락된 이유가 더 클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

지난 29일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 맥도날드는 빅맥을 30년 전 가격에 판매하는 등 생일 이벤트를 진행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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